나&가족
사랑해. 지윤아
인생은 아름다워77
2005. 10. 12. 00:42
지윤이가 벌써 5살이네요.
년도의 뒷 두자리수가 녀석의 생일이니 이제 머지않아 금방 자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바쁜 여러 달 동안 이래저래 가족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습니다.
정신도 없는데 이것저것 하려고 하는 것은 많아 욕심만 부렸던 시간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는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조금전 막 빵을 두개나 해치우고 슬며시 먹던 것을 제게 넘기더니 쥬스와 과자까지 한봉을 끝까지 아내와 해치우고 조금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늘 만나면 반갑게 뛰어오며 녀석의 밝은 안식처 같은 느낌을 주는 가족이라는 이름이 오늘따라 무척 다듯하게 다가옵니다.
괜시리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윤이의 이쁨에 업어 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그들의 제 삶의 원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