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족
염색샷
인생은 아름다워77
2005. 3. 26. 23:23
지윤이가 외가엘 갔다가 일을 저질렀습니다.
머리에 염색을 한 것이죠.
처음엔 너무 노랗게 하여 다른 염색약으로 약간 보정을 했는데도 노랗네요.
할아버지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보시더니 그냥 웃으시네요.
지윤이 염색 기념으로 몇장 올려 봅니다.
그냥 지나가기엔 조금 뭐해서.....
그저 즐거워 하는군요.
억지웃음입니다.
포즈를 취하랬더니 까불고 있네요.
조금 성질이 눅었습니다.
이젠 수줍어하기까지 하는군요.
"아빠! 저 보기보다 여리고 순해요."
쑥스러운가 봅니다.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옳거니 하더군요.
그리곤 마법을 거는군요. 잘 찍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