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어느 오후

인생은 아름다워77 2013. 3. 10. 21:24
이젠 봄이 왔나 보다.

홑겹 점퍼만 입어도 그리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다에 서고 보니 온통 내 것 같다.
...
애써 주워 담으려 하지 않아도 어느새 내 것이 되어버린......

어쩌면 채울수록 비는 것이 우리네 삶일 수도 있다.

[강릉 강문, 안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