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신선대에서

인생은 아름다워77 2013. 9. 15. 23:46
살면서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 지에 대한 이정표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디에 서 있든 희망하는 곳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한없이 바라보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서의 응시 뿐만 아니라 가슴에서의 간절함과 열정이 함께 배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오랜만에 그리 튼실하지 않은 체력으로 신선대에 오르니 해뜨기 전엔 비몽사몽, 해가 중천에 오를 무렵에는 주변 곳곳에 위험 요소가 자리하고... 있어 움찔해보기도 합니다.

오를 땐 좀 힘이 들었지만 오르고 나니 또 오르고 싶어집니다.

미숙한 경험이 주는 새로운 희망인 듯 싶어서요.
그래서 그 희망이 꼭 현실이 될 것 같아서요.

마음에 남는 벗들과 함께 하여 더욱 좋은 날, 그곳은 신선대였습니다.

[신선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