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봄이로구나..종지나물, 양지꽃
인생은 아름다워77
2019. 3. 27. 01:27
미세먼지 예보로는 '대기질 나쁨'으로 가벼운 산책길을 나서기 전에 일회용 마스크를 하나 준비했다.
따사로운 볕이 창가에 머물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마을 언저리로 연분홍 벚꽃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운동부족을 실감해서인지 무작정 어디론가 다녀오기라도 한다면 미루어둔 숙제를 한 것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하는 딸아이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것 같았다.
아직은 그 기세가 완연하지는 읺아도 꽤나 멋스러워 보이는 남산 후미 출입구부터 봄내음이 가득하다. 출발할 때부터 코와 입을 덮었던 마스크를 왜 착용하고 왔는지 이상할 정도로 대기질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남산의 벚나무 진입로를 지나면서 화단으로 보이는 꽃이 바로 양지꽃이다. 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물용 꽃 못지않게 예쁘다.
이 녀석은 제비꽃 같기는 한데 또 아닌 것 같은 모양새가 잠시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검색을 해보니 미국제비꽃이랜다. 종지나물이라고도 했다.
오후에 들른 곳 출입문 옆으로 낸 화단에 오밀조밀 정답게 피어 있었다. 물기없는 창백함이 다소 안스럽기도 했지만, 건들면 톡하고 부러질 것 같은 여린 줄기에 미동의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다.
따사로운 볕이 창가에 머물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마을 언저리로 연분홍 벚꽃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운동부족을 실감해서인지 무작정 어디론가 다녀오기라도 한다면 미루어둔 숙제를 한 것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하는 딸아이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것 같았다.
아직은 그 기세가 완연하지는 읺아도 꽤나 멋스러워 보이는 남산 후미 출입구부터 봄내음이 가득하다. 출발할 때부터 코와 입을 덮었던 마스크를 왜 착용하고 왔는지 이상할 정도로 대기질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남산의 벚나무 진입로를 지나면서 화단으로 보이는 꽃이 바로 양지꽃이다. 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물용 꽃 못지않게 예쁘다.
이 녀석은 제비꽃 같기는 한데 또 아닌 것 같은 모양새가 잠시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검색을 해보니 미국제비꽃이랜다. 종지나물이라고도 했다.
오후에 들른 곳 출입문 옆으로 낸 화단에 오밀조밀 정답게 피어 있었다. 물기없는 창백함이 다소 안스럽기도 했지만, 건들면 톡하고 부러질 것 같은 여린 줄기에 미동의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