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강원 강릉] 멋진 운해의 안반데기
인생은 아름다워77
2020. 7. 16. 16:27
한동안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하여 가기를 꺼려 했던 곳이 안반데기이다. 혹시라도 가게 되면 오가는 사람들이 적은 시간대나 날이 중요하게 생각되곤 했다. 늦은 취침에도 약속을 했기에 서둘러 일어나 이것저것 챙겨 나가니 벌써 여명이 보통 아니었다.
남항진과 안목해변으로 보이는 지점으로 먹구름이 보이고 주변으로 붉은 기운이 가득했다.
오늘은 안반데기로 정했기에 바삐 올라갔다. 고랭지 채소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 이젠 사람들에게 쉼의 공간이자 사색의 공간까지 마련해 준다. 잘 정비된 멍에전망대 앞 주차장으로 눈에 띄는 차량은 많지 않다. 며칠 간 동네로 내린 비 탓에 아예 평일에 오기엔 좀 무리가 있었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