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생은 아름다워77
2009. 10. 15. 23:44
삶을 궤도라는 형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가끔 난 이미 나있는 작은 신작로를 지나 저멀리 알지 못할 곳을 향해
서둘러 길을 재촉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가는 길에 놓인 작은 자갈 하나, 풀 한포기에도 눈길을 주지 않은 채
궤도와도 같은 미지로를 향해 나아가는 느낌이랄까.
난 그 궤도의 어디쯤에 서 있는 걸까?
[20091015 in 경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