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강원 강릉] 주문진 소돌해변
인생은 아름다워77
2020. 9. 13. 23:32
주말만 되면 내내 흐리던 날씨 탓에 요즘은 뭔가를 준비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다.
어머니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떼어 놓은 벽걸이 에어컨 자리에 남겨둔 도배지를 붙일 도배풀을 걸죽하게 쑤어 놓으셔서 잠시 작업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앉아 있으니 남은 주말이 참 아쉬웠다.
당당 비라도 내릴 기세는 이니어서 주문진 소돌해변에 도착하니 파랗던 하늘이 어느새 먹구름으로 뒤덮이고 살포시 실비마저 내려 되돌아 가려다 모처럼 온 시간이 아쉬워 두어 시간 머물렀다.
바람은 세지 않은데 이젠 가을인지 스치는 바람도 차고 도로 위로 넘치는 파도가 오늘따라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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