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볼만한곳] 동해안 일출명소 추암해변을 아시죠?!

내가 추암을 알게 된 것은 오래전 사진모임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된 연유도 있었지만 한때 동해에서 촬영대회를 열어서 겸사겸사 다녀오게 된 이유다.

동해안의 많은 바다를 다녀봤지만 일출 전 여명색이 가히 탁월하다고 느낀 곳 중의 하나가 비로 추암해변이다. 애국가 영상 배경의 하나인 촛대바위에 대한 감흥보다는 형제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가히 아름다우며, 일출 정자가 있는 기암괴석 능파대는 그야말로 절경이다.
동해 해암정을 바라보며 오른쪽 길을 따라 능파대로 올라가는 작은 길은 해변에서 올라오는 길로 이어져 잠깐의 산책을 하기에 충분하다.
왼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추암의 명소인 출렁다리가 나오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하늘 바라보며 종종걸음으로 걷다가 이내 되돌아 오곤 했는데 사람들에겐 아주 멋진 풍경거리이다.

이른 새벽 추암 편의점에서 어묵 한그릇을 데워 먹고는 차에서 잠시 쉬다가 여명이 강렬한 아침을 맞았다.

추암은 역시 정답이었다.

동영상

https://youtu.be/KDWrLkJdr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