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맞이

요즘 아침을 맞이하는 감성은 긴장감이다.

어제같지 않은 날씨도 그렇거니와 여간 큰 맘을 먹지 않으면 쉬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부쩍 추위를 많이 탄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흐르는만큼 인고의 깊이도 제법 깊어져야 하거늘

어찌 습성이라든가 게으름은 되려 예전보다 심해진 듯 하다.

모처럼 큰 맘을 먹고 집을 나섰었다.

[강릉 남항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