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0424 달
인생은 아름다워77
2011. 4. 24. 03:33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동경하는 그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꽤나 즐거운 일이다.
내멋대로 그려보는 세상의 모습은 유토피아 이상의즐거움을선사하곤 한다.
요즘 들어 생각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가볍게 여김으로 인해 삶이 곤혹스럽다는 생각을했었다.
분명 세상은 변화하고 있는데 어째 마음에 쏙드는 모습은 아닌지라 매번 답답해지곤 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70미리 저가형 굴절망원경으로 달을 바라보았다.
언제고 꼭 망원경을 통해 바라본 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겠노라 생각했는데
어째 처음이라 그런지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봄은 이미 여름을 향해 달려야 할 것 같은 시기에 지독스레 겨울의 여운이 짙다.
덕분에 잠옷 차림으로 베란다에 나섰다가 또다시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어 두었다.
오늘은 여기까지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 극초보인지라 달사진이라고 하기엔 영 아닌 듯 하지만 기념으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