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접사
0107 소양호에서
인생은 아름다워77
2011. 1. 7. 22:53
오늘도 마음은 크게 먹었다.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나름 포인트를 선정하여 가기로 했다.
시동을 걸고 입김을 몇번 불어대고는 거리를 나섰다.
서둘러 가던 길을 재촉하던 중 차에 기름이 바닥 수준이다.
아! 오늘도 어째 일이 수월치 않을 듯 싶다.
어제 간 곳은 오늘 어제와는 사뭇 달랐고 연수 시간에 늦을까 싶어 서둘러 길을 나서다 보니
소양교 왼쪽으로 차들이 몰려있다.
지나는 눈가 사이로 소중한 그 무엇인가를 두고 떠나는 느낌이 심하게 일었다.
작정한 소양호 상고대는 다음 기회를 엿보아야겠다.
[0107 소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