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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오늘도...

오늘도 반복의 일상입니다.

아침 지윤이 출근, 그리고 나의 출근, 지윤이와의 퇴근, 부모님댁에서둘째와 놀아주기, 집으로.....

반복은 늘 단조로움과 단순함을 포함하고 있죠.

오늘도 카메라를 잡고는 녀석들 다칠까 조심스레 셔터를 눌러 봅니다. ^^

2살인 재현이는 표정이 단순합니다. 웃는 것보다는 무표정이 많네요. 오징어 튀김을 한 손에 들고....


찰칵 했더니 살짝 웃는군요. 머리를 예술로 승화시킨 미장원 아주머니가 오늘따라 미워지는군요.


무엇인가를 발견했는지.......녀석은 저런 맹목적 시선을 자주 보이곤 합니다.


지윤이가 많이 더운가 봅니다.


먹는 것 가리지 않는 재현이는 열심히 오징어 튀김을 물어 뜯습니다.


그리고는 슬쩍 누나를 바라 봅니다.


그런 누나는 그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모래장난을 하죠.


쉽게 포기한 재현이는 이내 시선을 거두고는 다시 튀김과 친해지기 시작합니다.


꼿꼿한 폼새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언제나 하일라이트는 금새 가까워지는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속사정의 비밀이 그들에겐 존재합니다.


엄마가 나오면 녀석들은 금새 저와 멀어지려고 합니다.


결국 좌절까지 하는군요.

더위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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