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너머 힘찬 태양의 이글거림이 작렬할 즈음이면 저마다의 입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일찍부터 삼삼오오 자리를 함께 한 이들에게서 저마다의 소망과 간절함이 묻어났다.
그 아름다운 정취만큼이나 그들의 소망도 서서히 꽃피우리라 기대하는 사람들의 표정에 걸맞게 오늘은 멋진 모양새를 드러내며 일출이 시작되었다.
작은 바위에 올라 가까이에 보이는 바위 옆으로 올라오는 태양의 이글거림에 순간 멈칫했다.
[0124 동해 추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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