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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기다림

사람들은 기다린다.

미리 약속이라도 한 것은 아니겠지만 분명 그들은 해가 뜨는 것을 알고 있고,

저마다의 소망을 빌 준비를 하며 그 모진 추위를 딛고 서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꼭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아니 그 이루어짐을 기대할 수 조차 없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그 기다림의 의미를 안다.

왜 그곳에 그렇게 서 있는 지를........

[강릉 강문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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