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변에 해무가 가득했다.
촉촉한 물기가 온몸으로 느껴졌지만 고운 바람과 바다가 세상을 부드럽게 한다.
일몰빛도 고와서 습한 더위가 그리 싫지 않았다.
허기만 느끼지 않았다면 제법 긴 시간 해변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걸어보고도 싶은 날.
고운 빛에 물들어 지는 해를 보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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