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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바다

이른 아침

밤을 새고도 채 감기지도 않는 눈을 비비고는

밤새 고이 드리운 물방울의 흔들림이 간간히 바람결에 부서지는 것을 보노라면

갑작스레 살아있음이 그리도 행복한 것인지 느낄 수가 있다.

텔레비전에서 흘러 나오는 한 연예인의 가족사랑기를 보며

예전에 바라다 본 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역시나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강릉 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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