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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새벽을 틈타 (1)

이른 새벽 눈을 뜬다.

어제의 이른 수면 덕분이다.

새색시 단장을 하듯 머리를 감고 주섬주섬 복장을 갖추고

걸어둔 시동 덕분에 따뜻해진 차안의 훈훈함을 느끼며 출항을 한다.

올 마지막 일출은 안목의 여명으로 시작된다.


































* 안인진 : 강릉 강동면 소재, 강릉 동해안 남단(경포-강문-안목-안인진-등명-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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