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모델

강릉단오-강릉농악

강릉농악

1985년 1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태백산맥 동쪽에 전승되는 영동농악의 하나로, 농경생활을 흉내내어 재현하는 농사풀이가 있어서 농사풀이농악이라고도 부른다. 농기, 쇄납(날라리), 꽹과리, 징, 북, 장구, 소고, 법고 및 무동으로 편성된다.

연주자들은 흰 바지저고리에 청·홍·황의 삼색띠를 두르는데 상쇠만 연초록색 등지기를 걸친다. 머리에는 대부분 고깔을 쓰는데 쇠꾼은 종이상모가 달린 벙거지를, 징·장구·북·소고수는 방망이상모가 달린 벙거지를, 법고수는 긴 종이상모를 단 벙거지를 쓴다. 무동 이외의 잡색은 없으며 무동은 여러 가지 색깔이 섞인 옷을 입는다.

굿은 내용은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농악대가 집집마다 다니면서 3-4일 동안 굿을 치고 고사를 지내는 지신밟기와 지역사회의 공공기금을 걷기 위해 걸립패와 함께 꾸미는 걸립굿이 있다. 또 일년 동안의 농경생활을 흉내내는 연극적인 놀이인 농사풀이로 김매기농악, 김매기가 끝난 후 질 먹을 때 하는 질먹기(호미씻이), 봄철 화전놀이 때 큰 마당에서 벌이는 마당굿,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달맞이굿, 남촌과 북촌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서로 풍물을 치며 싸움을 하는 횃불놀이, 다리밟기가 있다.

강릉농악은 지신밟기에서 사설이 다른 지방에 비해 길고 다양하며, 당굿이 없는 대신 다른 지역의 농악에는 없는 두레풍물, 즉 김매기농악과 질먹기, 마당굿이 짜여진 것이 특색이다. 또 소고과 법고의 구별이 있고 쇠가락에서는 잔가락이 적으며, 단순한 외가락인 점도 다른 지역의 풍물과 다르다.

태백산맥이 가로막혀 있어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영동 특유의 향토적 특색을 지닌 강릉농악은 단체놀이를 위주로 짜여져 농사의 고충을 잊고 주민들간의 화합과 마을의 단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인물&모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주장 발표대회  (0) 2006.06.18
내가 만든 장난감  (0) 2006.06.04
진주 삼천포 농악  (6) 2006.06.02
강릉단오-터키예술단  (0) 2006.06.01
이젠....  (2) 200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