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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흘리를 돌아

이른 아침부터 부산한 시작입니다.

6시부터 부지런히 지윤이를 부모님 댁으로 데려다주고는 이른 새벽 출장길을 떠납니다.

2년만에 만나는 아이들! 어떻게 변했을가 기대도 되지만 곤한 몸을 추스리기는 쉽지 않네요.

진부령 산자락의 작은 흘리분교는 13명의 꼬마 아이들이 청명한 대자연의 공기와 호흡을 하는 곳입니다.

비가 온다더니 이른 아침부터 하늘은 온통 뿌옇기만 합니다.

점심시간에 짧은 사진기를 들이대 봅니다.

역시나 학교 주변에 숨쉬고 있는 우리네 작은 생명체들이 담아낼 수 없을만큼 고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제게 그저 기록의 산물입니다.

내가 호흡하고 살아이는 동안의 나의 숨결과 함께 하는 소중한 정보창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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