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접사

[강원 강릉] 항과 해수욕장이 동시에...사천해변 가보자.

제주도에 빠져 한동안 부지런히 다녔었다. 보고 싶은 여러가지 모습의 바다를 모두 품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다양하다는 것으로 그만큼 매력이 있을 수 있고, 그 어느 곳보다도 먼저 살피게 된다. 가본 곳을 떠 지나가도 늘 새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 곳이 제주도여서인지 늘 여행을 꿈꿀 때면 제1순위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에 비해 내고장 강릉은 특색있는 바다의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우리나라 그 어느 곳보다도 휴식과 쉼의 공간이 많은 곳이 바로 강릉의 바다이다. 영화배경지였던 정동진이나 기암괴석이 즐비한 역사적 지역인 금진해안, 최근에는 드라마 배경지가 되었던 주문진 초입의 영진 바다, 강릉의 대표적인 경포 바다, 내 마음의 작은 생각의 바다 안인진, 송림이 그늘을 만들어 상쾌한 그늘을 베푸는 송정해안 등 크고 작은 해변이 많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기볼만한 곳도 많다.

작고 아담한 항을 끼고 낚시하는 사람들과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코너를 돌면 바다를 보며 망중한에 빠질 수 있는 커피거리.

주말도 평일같아 바쁜 나날이지만 바다에 나올 때면 늘 설레고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