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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사랑초

밤이면 고개를 깊이 수그리고는 그 고운 자태마저도 감추어 버리더니

오후 한낮 따스함이 감돌 무렵이면 어김없이 그 속살을 드러내는구나.

화려하지는 않지만슬며시 눈길이 가는 그 은근함과

고운 선율로 자신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사랑초야.

무척이나 너를 닮고 싶구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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