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이 더 바다같은 느낌을 더해주는 헌화로길.
작은 떨림 하나, 움직임 하나 살피는 일이 일과가 되었다.
지나치게 감성적이라는 말이 그리 유쾌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때론 섬세함이란 감성으로 받아들이면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살다 보니 너와 내가 다르고 우리가 제각각 모습으로 살아가는 데 얽매이거나 휘둘려 삶을 고단하게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파도가 몰아치다가도 잔잔하게 꼼짝도 않는 삶이 있듯이 그 또한 삶이 아니던가.
헌화로에서 난 바다와 그렇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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