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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해질 무렵

아이들이나 아버지나 바쁜 일상은 매한가지다.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귀가길에 서쪽 하늘로 하루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낮을 보내는 아이들은 아쉬운 시간을 뒤로 하고 개울가에 놓인 돌다리 건너기에 바쁘고

그 뒤를 따라 연실 잔소리를 해대는 아버지.

일상은 그렇게 저물어 갔다.

[강릉 남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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