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와의 교류.
그 일정의 서두로 백두에 오른다.
언덕 정상으로의 차로 이동하기를 원했지만
백두에 손과 발을 씻고, 바위 큼 솔솔이 흐르는 천지물을 마신것만으로도
이미 가슴은 벅차 올랐다.
백두의 빛은 이미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에 달려있다는 생각에
내심 조바심이 일었지만
제법 긴 급경사 돌계단을 따라 오른 90여분간의 여정은 이미 의미있는 설레임과 두근거림과 즐거움 그 자체였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구 교류 방문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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