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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중국기행 - 일송정

민족의 기상을 찾아서.....

[선구자]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우물가에 저녁종이 울릴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용정시와의 교류활동에 의해 연길공항을 통해 도착한 용정시.

인구 30만의 강릉보다 큰 곳이지만 그 넓은 땅덩이에 퍼져 살아가는 조선족의 생활모습은

우리나라의 어느 읍내와 한적한 시골마을의 모습과 매우 닮아 있었다.

돈을 벌기 위해 젊은이들은 중국 본토의 대도시로 퍼져 나가고, 우리나라에도 근 10만의 조선족이 취업을 위해 와있다고하니 젊은이들이 그리 많지 않았던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비포장길을 몇십분 달려 용정시가 바라보이는 언덕에 올라 용정시를 조망한다.

이름하여 일송정.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일송정의 소나무는 독립운동의 의지를 불태운 곳이었기에 이 혼을 불사르기 위해 일제는 이 소나무에 구멍을 뚫고 기름으 부어 그 성장의 밑거름을 잘라 버렸다 한다.

이제는 일송정에작은 소나무 한그루만 외롭게 그 모습을 보이며 서 있을 뿐이다.

[일송정과 소나무]




[해란강]











[용정시의 모습]





[지나가는 길에 본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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