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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일몰

연례행사로 장구경 가는 아낙네 마음인 양 설레는 일몰의 모습을 본다.

딱히 시선을 끄는 화려하고 고운 일몰의 모습을 생각한 것은 아니고 그저 복잡한 머리 잠시 내려놓고 담배라도 한 대 물고는 저물어가는 서쪽 하늘을 바라다 보는 것.

그저 내가 기대한 일몰은 그랬다.

일몰이 시작될 즈음 친구와 나눈는 이야기도 오늘따라 일몰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정말 쉬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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