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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오후 갈남항에서

언제인가 한번 가자고 했었던 해양레일바이크.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부터 아이들은 이미 성화가 보통 아니었다.

전해들은 기억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은 곳인데 생각보다 입소문을 많이 타서

예매하기가 하도 빡빡하여 겨우 일요일 마지막 자리를 예약했었다.

비도 온다고 하는데 장염에 걸린 아들 녀석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그런 녀석들에겐 이런 일들 하나하나가 새롭고 재미있나보다.

오후부터 서둘러 내려가는 길에 예전에 잠깐 지나쳐 온 갈남항 생각이 났다.

두 대의 차가 맘편히 지나가기도 어려운 좁은 골목길 사이로 전형적인 어촌 마을 풍경에

쓸쓸함이 묻어나는 사람들이 이 멋진 풍경을 지키고 있었다.

[삼척 갈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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