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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점심시간

점심시간이면 어기없이 이 녀석들을 만난다.

그리 크지도 않은데다 어찌나 팔랑거리며 돌아다니는 지 경계심이 무척이나 강하다.

딱히 해를 입히는 것도 아닌데 조금은 서운하다.

애초부터 그것이 그들 나름대로의 경계의 습성이 아닐까.

우리가 몸에 밴 고집을 그리도 질기게 지키고 싶어하는 것처럼.......

[직장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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