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나온 일출 출사.
결혼 12주년이 되는 날, 국군의 날이기도 한 이 날에 조용히 바다를 찾는다.
애초부터 마음을 먹어서였는지 오늘은 그나마 알람 소리에 깨긴 했지만
먼발치로 번지는 여명의 아름다움은 그저 눈과 가슴에 담아두고야 말았다.
향긋한 커피 한 잔을 타들고는 이내 바다로 줄달음을 친다.
10월의 시작이었던가.
새벽 바람이 제법 찼다.
[강릉 안인진에서]
모처럼 나온 일출 출사.
결혼 12주년이 되는 날, 국군의 날이기도 한 이 날에 조용히 바다를 찾는다.
애초부터 마음을 먹어서였는지 오늘은 그나마 알람 소리에 깨긴 했지만
먼발치로 번지는 여명의 아름다움은 그저 눈과 가슴에 담아두고야 말았다.
향긋한 커피 한 잔을 타들고는 이내 바다로 줄달음을 친다.
10월의 시작이었던가.
새벽 바람이 제법 찼다.
[강릉 안인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