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까치까치 설날이다.
내일은 우리우리 설날이겠고....
전이라도 지질까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 댁으로 행하던 길가로 구름꽃이 피어 올랐다.
바로 반대편으로는 희뿌연 구름이 사람들의 시선을 채 끌지도 못한 채 흩어져 있었는 데
남대천 다리를 건너 내려가니 차창으로 여우비가 후두둑 기분좋게 내렸다.
어쩌랴!
지금 보여지는 이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인데.....
아내와 아이들에게 잠시 미안함을 흘리고 차를 몰아 바다로 향한다.
둑방에서 잠시 머물다 말고.......
[0130 구름 좋은 날 안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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