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가족

3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겨우 손에 잡힌 일을 하는데 컴퓨터가 미리부터 말썽이다.

오늘도 여전히 자정을 넘겨야 하는 것인지......

자료들을 외장하드로 옮겨 버벅대는 것을 좀 멈추어 보려 했는데 아직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3년 전의 기억을 거슬러 지난 사진들을 몇장 넘겨 본다.

아들 녀석이 저랬었구나. 집사람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하다.

퇴약볓 강한 어느 여름인 것을 보니 3년 하고도 석달이 더 지났다.

가끔이나마 추억의 사진들을 뒤적여 보다 보면 슬며시 웃음이 난다.

그저 살짝 입가에 드리운 작은 미소지만 이 순간만큼은 무척 편안한 마음이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3년 전의 추억을 찾아]





'나&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영이  (2) 2009.11.22
추운 날 주말나기  (2) 2009.11.14
외출  (2) 2009.11.08
잠깐  (2) 2009.10.30
가족  (2)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