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조바심을 내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편안하게 왔다가 잠시 머물다 가도 좋은 곳 소돌아기방위공원.
처가집이 주문진인 덕분에 아내와 함께 올라왔다가 잠시 들렀다.
소돌항은 주문진항을 끼고 들어가는 해안도로를 주로 이용하는데 비라도 내릴 것 같은 먹구름 때문에 서둘러 도착했다.
소돌아기바위공원은 소돌항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이라 배가 고프면 포구에 있는 횟집에서 먹거리를 먹으며 즐겨도 되고, 방파제 근처에 자리를 깔고 포장해온 온 음식을 먹어도 좋을 것인데 오늘 바다를 보니 아무래도 제재나 단속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바위공원은 옛날 어느 노부부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여 아들을 얻은 후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동자상, 아들부부상 등의 여러 조형물과 바람, 파도에 깎여진 기묘한 바위들이 눈에 띈다. 해안을 따라 놓여진 테크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면 코끼리 형상의 바위도 보이고 수소 모양의 바위도 보이는 데 나름 떠오르는 형상을 표현한 것이다.
소돌마을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을 지형이 소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아침 일출이 보고 싶을 때 오면 넘실대는 파도가 보이는 초입 부분에서 호수처럼 잔잔한 바닷물도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준다.
주문진읍에 소재하고 있어 주문진항, 주문진해수욕장, 연곡해변 등과 연계하면 멋진 당일코스 힐링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유튜브 "삶과사랑" 주문진 소돌바위공원
https://youtu.be/sNJJleOGG6k
네비 주소는 "아들바위공원"이다.
'풍경&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 강릉] 월화거리 (0) | 2020.07.21 |
---|---|
[강원 강릉] 구름 좋은 날 남대천으로... (0) | 2020.07.20 |
[강원 강릉] 경포호의 일몰 (0) | 2020.07.18 |
[강원 강릉] 구정마을 점심 단상 (0) | 2020.07.18 |
[강원 강릉] 포남대교에서 본 일몰 (0) | 202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