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저녁이면 방에 누워 잠을 막 깨거나 흥미로운 아빠의 애정을 아주 살갑게 뿌리치는 아들 녀석 재현이랍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기 무섭게 녀석은 벌써부터 자동차키를 부여잡고는 시동을 걸기 바쁩니다.
장난감 중고차시장을 열어도 될 정도로 자동차에 집착이 많은 녀석은 다시 부모님댁으로 돌아갈 무렵이면 잠자리 한 켠에 늘
자그마한 자동차가 자리하고 있다는군요.
평일엔 부모와 있을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활개치며 부산거리는 모습이 언제나 귀엽기만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자동차 키를 부여잡고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어머니께서 주신 쑥떡 봉지를 들고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
이 참 귀엽네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즐거움과 온갖 가치를 부여하는 아이들의 동심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