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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접사

만남

이제 보니 보름이 바로 내일이다.
해질 무렵 만달이 다 되어 떠오른 달을 보고 시간이 참 빠르구나 싶다.
길을 지나다 남대천 둑방 아래 멈춰 서 것이 다행이었던가?

그저 지나만 다니던 저 다리 위를 내일은 꼭 걸어가 올라가보리라....
저 위에 계신 분은 어떤 마음으로 가난한 강바닥을 무심코 보고 계셨는지....

만나는 사람들, 보이는 것들 하나하나가 애정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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