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예전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닌 작은 바닷가 마을 중의 하나였던 곳.
늘 가까이 있는 바다지만 이젠 바다를 떠나 살기는 어려운 마음이 들 정도가 되었는데 유독 정동진과는 가까이 하기 쉽지 않았다. 차가 없었던 때는 이동도 쉽지 않아 특히나 거리낌이 심했고, 고향으로 떠나는 기차가 강릉을 떠나 제일 먼저 서는 역이 정동진역이었음에도 한때 나를 괴롭히던 기차멀미 때문에 아마도 거의 잠을 청하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
정동진은 시내에서 동해안 남쪽을 따라 20여 킬로미터 채 미치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지역의 이름은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부락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한다.
정동진역은 1994년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지면서 유명하게 되었고 지금은 매년 일출행사가 성대하게 열리는 전국적 명소가 되었다.
누구나가 그러겠지만 난 자연스러운 그 지역 정서가 담겨진 예전의 낭만적 감성의 시절이 좋다. 항구에 정박한 배에서 뱃사람들이 잡아온 물고기들이 어판장 위로 퍼덕거리며 살아숨쉬는 그런 바다가 그리운 것이다.
추운 겨울이면 모조리 비워 바짝 말린 사각 알루미늄 통에 작은 장작들을 구겨 넣고는 이른 아침 추위를 달래는 그 온기가 그립다.
지금 물가를 생각해 봐도 만원 한 장이면 검은 중자 봉지에 이름 모를 고기들을 잔뜩 넣어줘 집에서 여러번 매운탕을 끓여먹어도 남는 그 온정이 그리운 것이다.
이제는 옛 사람들은 찾기 어렵고 일출 명소이자 드라마의 추억을 꿈꾸는 관광객들이 그 빈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사람들이 덜 찾던 옛 시절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예전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닌 작은 바닷가 마을 중의 하나였던 곳.
늘 가까이 있는 바다지만 이젠 바다를 떠나 살기는 어려운 마음이 들 정도가 되었는데 유독 정동진과는 가까이 하기 쉽지 않았다. 차가 없었던 때는 이동도 쉽지 않아 특히나 거리낌이 심했고, 고향으로 떠나는 기차가 강릉을 떠나 제일 먼저 서는 역이 정동진역이었음에도 한때 나를 괴롭히던 기차멀미 때문에 아마도 거의 잠을 청하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
정동진은 시내에서 동해안 남쪽을 따라 20여 킬로미터 채 미치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지역의 이름은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부락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한다.
정동진역은 1994년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지면서 유명하게 되었고 지금은 매년 일출행사가 성대하게 열리는 전국적 명소가 되었다.
누구나가 그러겠지만 난 자연스러운 그 지역 정서가 담겨진 예전의 낭만적 감성의 시절이 좋다. 항구에 정박한 배에서 뱃사람들이 잡아온 물고기들이 어판장 위로 퍼덕거리며 살아숨쉬는 그런 바다가 그리운 것이다.
추운 겨울이면 모조리 비워 바짝 말린 사각 알루미늄 통에 작은 장작들을 구겨 넣고는 이른 아침 추위를 달래는 그 온기가 그립다.
지금 물가를 생각해 봐도 만원 한 장이면 검은 중자 봉지에 이름 모를 고기들을 잔뜩 넣어줘 집에서 여러번 매운탕을 끓여먹어도 남는 그 온정이 그리운 것이다.
이제는 옛 사람들은 찾기 어렵고 일출 명소이자 드라마의 추억을 꿈꾸는 관광객들이 그 빈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사람들이 덜 찾던 옛 시절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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