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있어야 할 모래가 산에서 밀려온 흙과 엉겨 붙어 해안도로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눈 앞 바위섬을 이어주는 시멘트 다리도 모진 강풍과 파도 때문에 이음새가 떨어져 당분간은 근처에도 못가겠다.
하나가 지나가니 또 하나가 오고 돌고 도는 세상이라지만 달가울 리가 없다.
어디 날씨만 그런가.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이 많다.
힘든 시기이다. 그렇다고 어제 뿌리고 오늘 싹이 돋아 내일 일 성장의 기쁨을 놓칠 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 일출은 희망을 그려보기로 한다.



사천진해변의 아침 동영상
* 아래 링크 클릭
https://youtu.be/9AS_bRK1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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